이러한 변화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보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지만, 일부에게는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도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1. 확대되는 건강보험료 부과 소득 항목
지금까지는 근로·사업소득 중심으로 보험료가 부과됐지만, 2025년부터는 이자·배당·연금·기타 소득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다음 항목에 주목해야 합니다:
- 이자소득: 예적금,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 배당소득: 주식 투자로 얻는 배당금
- 연금소득: 국민연금 외 개인연금 포함
- 기타 소득: 강연료, 원고료 등 일시적 수입
이러한 항목들이 합산되어 연 소득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가 새롭게 부과될 수 있습니다.
2. 실시간 소득 반영과 보험료 정산제도
2025년부터는 소득 변동이 있으면 실시간 또는 분기별로 보험료가 조정됩니다. 예를 들어 은퇴로 소득이 줄었을 때는 정산을 신청하면 보험료 인하, 반대로 금융소득이 늘면 보험료가 자동 인상될 수 있습니다.
✅ Tip: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 건강보험공단에 사전 정산 신청을 준비하세요.
3.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방식 간소화
기존의 복잡한 점수제가 폐지되고, 소득 중심 산정 방식으로 개편됩니다. 이에 따라 소득은 없지만 재산만 있는 고령자는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액의 사업소득 또는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4. 연금소득 감소 시 감면 혜택 가능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든 경우, 건강보험료 감면 제도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금소득이 줄거나 사업소득이 감소한 경우 대상이 되며, 감면 신청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지사 방문을 통해 가능합니다.
적용은 2026년 11월 정산 시점부터 반영되므로,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재산 공제 기준 확대
재산 공제 기준이 5천만 원 →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주택 한 채만 보유한 60대 은퇴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변화입니다.
예시: 시가 1억 5천만 원의 아파트를 보유한 A 씨
기존: 공제 5천 → 재산 1억에 대해 보험료 부과
개편 후: 공제 1억 → 재산 5천만 원만 반영, 보험료 줄어듦
실질적인 대비 전략은?
2025년 건강보험료 개편에 맞춰, 다음과 같은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1. 소득 구조 점검: 금융소득, 연금소득, 기타 소득 포함 여부 확인
2. 기존 보험료와 시뮬레이션 비교
3. 정산 및 감면 신청 계획 수립
4. 전문가 상담: 세무사, 재무설계 전문가 활용
5. 건강보험공단 시뮬레이터 활용: 내 보험료 미리 확인
고령층을 위한 시뮬레이션 도구 활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바뀌는지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도구를 제공합니다. 소득과 재산 정보를 입력하면, 변경된 제도 적용 후 예상 보험료 확인이 가능합니다.
📌 국민연금 외 수입이 없다면 보험료 인하 가능
📌 금융소득, 임대소득이 있다면 보험료 증가 가능성
❓ FAQ – 자주 묻는 질문
Q. 2025년부터 모든 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나요?
A. 아닙니다. 일정 기준 이상인 이자, 배당, 연금 등 비근로소득만 부과 대상입니다.
Q. 은퇴 후 소득이 없는데 보험료가 오르나요?
A. 소득이 없으면 재산 기준으로 부과되며, 재산 공제가 확대되어 보험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건강보험료 감면 신청은 언제 해야 하나요?
A. 소득이 줄어든 해의 다음 해, 정산 시점인 2026년 11월 전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Q. 시뮬레이션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소득·재산 정보를 입력해 예상 보험료 확인이 가능합니다.
Q. 연금만 수령해도 보험료를 내야 하나요?
A. 연금소득이 일정 수준 초과 시 부과 대상이 됩니다.
Q. 자동차 소유는 보험료에 영향이 있나요?
A. 2025년 개편 후엔 자동차 항목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듭니다.
Q. 주택만 보유해도 보험료가 나오나요?
A. 주택은 재산으로 간주되며, 공제 기준 초과 시 보험료가 부과됩니다.
Q. 절세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A. 금융소득 분산, 재산관리, 감면신청, 세무 상담 등을 통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