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는 다낭, 호이안, 후에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가득합니다. 다낭은 현대적인 해변 도시로 유명하고, 호이안은 아기자기한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후에는 베트남의 옛 수도로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낭, 호이안, 후에를 여행하는 최적의 일정과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1. 다낭 - 현대적 감성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미케비치 – 다낭 최고의 해변
다낭을 대표하는 미케비치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6곳’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나힐 & 골든브릿지 – 구름 위의 환상적인 세계
다낭을 방문했다면 바나힐은 반드시 가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해발 1,487m에 위치한 바나힐은 시원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테마파크, 프랑스 마을, 불교사원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용다리 & 한강 야경 – 다낭의 밤을 더욱 빛나게
다낭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용다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가 되면 용 머리에서 불과 물을 뿜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장관을 보기 위해 다리 근처에서 대기하며, 주변에는 야시장과 레스토랑이 많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2. 호이안 - 아기자기한 올드타운의 매력
호이안 올드타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은 16~17세기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곳으로, 당시 중국과 일본, 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 마을입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의 올드타운에서는 전통 가옥과 사원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안방비치 – 한적한 해변에서의 휴식
호이안 근교에는 아름다운 해변도 많습니다. 그중 안방비치는 다낭의 미케비치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백사장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호이안 야시장 & 등불 띄우기 체험
호이안은 밤이 되면 등불로 가득 찬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투본강 주변 야시장은 현지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3. 후에 - 옛 베트남 왕조의 수도
후에 황궁 – 베트남의 자금성
후에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였던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당시의 왕궁과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후에 황궁은 베트남의 자금성이라 불리며, 성벽 안에는 황제의 궁전, 사당, 정원이 남아 있습니다.
응우옌 황제릉 – 베트남 황실의 웅장한 무덤
후에에는 응우옌 왕조 황제들의 무덤이 여러 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민망황릉, 카이딘황릉, 뜨득황릉입니다.
퍼퓸강 크루즈 – 강 위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여행
퍼퓸강(향강)은 후에를 가로지르는 강으로, 크루즈를 타고 유람하며 후에의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크루즈를 타면서 현지 전통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어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베트남 중부는 현대적인 다낭, 감성적인 호이안, 역사 깊은 후에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여행지입니다. 각 도시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 일정:
- 1일차: 다낭 도착 → 미케비치 → 용다리 야경
- 2일차: 바나힐 → 다낭 야경
- 3일차: 호이안 이동 → 올드타운 & 야시장
- 4일차: 후에 이동 → 황궁 & 황제릉 → 퍼퓸강 크루즈
- 5일차: 다낭으로 돌아와 출국
이 글이 베트남 중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